남조의 작은 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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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국민소송단 모집 시사



국민소송단이 1만명, 모금 1억원을 목표로 했는데 달성률이 꽤 낮다고 하네요. (7100명에 4100만원인가..)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 ㅇㅁㅇ/


한국 게임계의 치명적인 개념부족 게임/TRPG

[게임개발자 모럴해저드](상)경영 위에 군림하다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705110091
[화요논단] 늑대와 거미
http://www.thegames.co.kr/main/newsview.php?category=201&subcategory=5&id=143407

할 말은 단지 한 마디뿐.
...이런 정신나간 사고방식을 가진 놈들이 게임계의 윗대가리로 앉아서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게임계의 발전이 있을 수가 있나.

참고로, 현업 게임 개발자들이 1순위로 꼽는 한국 게임계의 문제는 윗대가리의 무개념과 상업주의, 개발자를 부품으로 보는 마인드임.

아래 링크는 위 기사들에 대한 반응. (그리고 출처이기도 함)
http://winbee.egloos.com/3406094
http://dazai.egloos.com/2748283


조중동의 엉터리 군사관련 기사 - 서해교전 관련기사를 통해서 (정정합니다) 시사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쓴(이라고 하긴 약간 애매하지만) '성공과 좌절'에는 이런 내용이 있다.

...
대통령이 되기 전에도 이런저런 안보관계 교육이나 보고를 접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남북 간 병력의 수, 항공기, 탱크, 기타 무기의 수를 단순 비교해놓고 우리의 군사력이 북한보다 훨씬 약하다는 도식적인 설명을 듣고는 좀 바보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이전과 좀 다른 보고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국방부 보고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고를 받아보니, 여전히 이전에 들었던 것과 꼭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

사실 밀리터리 쪽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면 뉴스에 나오는 남북한 전력비교는 여론조작의 대표적 사례라는 걸 대부분 알고 있을테고, 훈련소에서 교육 받을때도 참 여러번 웃었었다.
이런 거 예시는 밀리터리 아마추어 수준도 못 되는 일반인 A인 나보다는 더 잘 아는 사람의 글을 보는 쪽이 나을듯.

그럼 이번 서해교전 관련기사들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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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정정합니다. jawoon님이 포스팅의 오류를 몇 가지 지적해주셔서(http://jawoon.egloos.com/2470005) 잘못된 부분들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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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남북함정 비교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11/10/3535369.html?cloc=nnc
참고로 이 기사는 연합뉴스 기사로, 조선/중앙 등에서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있다.

첫줄에 '北경비정 215t..南고속정 130t' 라고 쓰여 있다.
여기서 일단 참수리급 고속정의 재원을 살펴보자(링크 보기)
(이미지 출처: http://www.hyongo.com/1072)

참수리급 고속정은 기준배수량 135톤, 만재배수량 170톤이다. 일반적으로 함정의 규모는 만재배수량으로 말하는데, 이 기사에서는 기준배수량을 쓴 것도 모자라 끝자리를 내려버렸다 -_-. 차라리 140톤이라고 했으면 반올림이라고 믿어 주겠다.. 한국 함정 규모를 최대한 작게 보이게 하려고 애쓴 흔적이 너무 역력하다.

북한 경비정의 종류는 어느 기사에서도 찾을 수 없었지만, 대강의 추정은 가능하다.

...최대속력이 시간당 51km로 기동력에서는 남측 고속정보다 떨어지지만 최대사거리 15.5㎞의 85㎜ 함포, 12㎞의 76㎜ 함포, 7㎞의 14.5㎜ 기관포 등으로 무장해 기습공격에 유리하다는 평가이다. 배의 길이도 40여m로 고속정보다 약간 크다....

이 조건에 가장 가까운 북한군 함선은 SO-1급 연안초계정이다.
(이미지 주소는 아래의 링크입니다)

재원은 여기서.
(디펜스코리아에서도 SO-1을 유력후보로 보는 듯. 관련링크)
- 이 링크는 제가 잘못 찾은 자료입니다. 지적을 받고 확인해보니 2002년, 2차 연평해전에 대한 내용이고, 이번 서해교전과는 무관하더군요.
 위의 링크는 잘못되었지만, 연합뉴스 기사에서 소개된 재원에 가장 가까운 함선은 제가 찾아낸 범위 안에서는 SO-1입니다. SO-1급 연안초계정의 재원은 위키백과에 쓰인 것과 다른 곳에서 찾은 내용이 조금씩 다른데(위키백과에는 37mm에 대한 이야기가 없더군요), 위키를 포함해 몇 곳의 글을 찾아보고 추정한 것입니다. 혹시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지적 바랍니다.


재원에서 알 수 있듯, 이 배는 만재배수량이 215톤이다.
만약 정말로 북한군 함선이 SO-1이었다면, 이 기사는 한국군 함선의 크기는 줄이고 북한군 함선의 크기는 최대로 써서 발표한 것이다.

하지만 최고의 개그는 이 부분이다.

...북한 경비정이 이날 3km 거리의 우리 고속정을 향해 85mm로 추정되는 함포 50여발을 쐈지만 이 가운데 15발가량이 좌측 함교와 조타실 사이 외부격벽에 맞은 것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저기, 85mm 함포를 15발이나 맞으면 참수리급 정도의 배는 형체도 남기기 힘들거든염? 동형함인 참수리 357호가 님들 그렇게도 좋아하는 제 2차 연평해전에서 85미리 달랑 세 방 맞고 침몰했거든염?
(출처는 이미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 물론 참수리 357호가 85mm 세방 외에도 상당히 많은 타격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배가 가라앉을 정도의 공격, 즉 치명타는 저 세 방의 85mm라고 보는 것이 옳은 듯 합니다. 37mm같은 무기로도 참수리급을 전투불능까지 몰아넣을 수는 있지만, 그게 침몰한 원인이라고 하긴 힘들 것 같네요. 그리고, 85mm 15발이면 참수리급 함선을 침몰시키기에는 충분합니다. 연합뉴스 기사에서는 조타실 근방이라고 했으니, 뭐 배 끄트머리에 살짝 스치고 지나간 것도 아니고요. 85mm가 참수리급 함정의 격벽에 막히는 것은 말도 안 될 뿐더러(15발 전부가 불발탄이라면 모를까), 한 발만 제대로 맞아도 함교에는 치명적인 피해를 줬을 겁니다. 2차 연평해전 당시 故 운영하 소령의 전사는 함교에 떨어진 85mm탄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이건 아무래도 연합뉴스 쪽의 오류인 것 같은데.. 정말로 의도하고 이런 허위기사를 쓴 거라면 진짜 신문 구독자들을 병신으로 아는 짓거리라고밖에 할 수가 없다. 조중동 기사 보는 사람은 전부 카카처럼 군 면제자인줄 아냐? 애초에 모르는 사람이 없는 제2차 연평해전 전투상황과의 우주적인 갭은 어쩌려고?

 연합뉴스에서 더더욱 이해가 안 가는 기사 하나 더.
`참수리 325정` 10년만에 또 승전

...이번에 참수리 325정 등 고속정 편대를 지휘한 편대장 연제영(학군 39기) 소령도 1차 연평해전 때 참수리 357정의 정장으로 활약했다....
이 인간들이 뭔가 잘못 먹은 건지, 드디어 대체역사소설 장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참수리 357함정의 정장은 제 2차 연평해전의 영웅으로 유명한 윤영하 소령 이다.
지들이 빨갱이 언론이라고 까대는 한겨례나 경향도 아니고, 제 2차 연평해전 당시 그렇게 열심히 기사를 띄우면서 '월드컵이 중요하냐 이분들이 바로 대한민국의 영웅이다!' 라며 열변을 토하시던 분들이 그 영웅의 이름도 기억못해서 틀린 기사를 쓰고 있다 -_-;
 
- 여기에 대해서는 쥐구멍을 찾아야... 1차 연평해전을 2차로 잘못 봤습니다 OTL

대체 이런 기사를 보면서 국방부와 정부가 말하는 '북한군의 위협'을 어떻게 믿으라는 거지? 북한군의 위협이 사실이라고 해도, 그걸 전달하는 놈들이 양치기 소년이어서야 신빙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놈의 국방부와 정부는 청소년들의 안보의식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이유가 좌빨신문이나 노무현 때문이 아니라 바로 거짓말을 밥먹듯 해대는 자기 자신들 때문이라는 걸 제발 좀 인지했으면 좋겠다.

포스팅의 주제에서는 벗어나지만, 북한군이 사격을 한 이유도 의문이다.
50발을 쏘고 그중 15발이 박혔다는 뉴스기사를 액면 그대로 믿는다면, 북한군의 공격은 주포인 85mm나 부포인 37mm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85mm는 말할 것도 없고, 37mm이라고 해도 170톤밖에 안 되는 참수리급의 격벽 장갑에 막힌다는 건 생각하기 힘들다. 다른 참고자료 찾을 필요도 없이, 215톤인 북한 함선이 37mm과 큰 차이 없는 참수리급의 40mm포에 맞고 연기 뿜으면서 도망갔다지 않는가 -_-; 그럼 14.5mm을 쐈을 가능성이 높은데, 문제는 그걸 대체 왜 쐈냐는 거다. 참수리급을 침몰시키고 싶었다면 처음부터 85mm나 37mm로 사격을 가했을 것이다. 즉, 14.5mm를 쐈다면 그건 경고사격이 빗나갔거나, 처음부터 도발 목적으로 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물론 그 도발에 40mm 기관포탄의 비로 답해준 해군의 대응은 올바른 것이었지만, 북한군의 함장은 40mm기관포탄을 뒤집어쓰면 100~200톤밖에 안 되는 초계정이 바로 걸레쪽이 되어버릴 거라는 걸 전혀 몰랐을까?
북한군 함선의 공격이 반격을 유도하기 위한 도발이었다면, 뭐 때문에 자기 배 아작날 걸 각오하고 도발을 한 걸까? 진정으로 고민해봐야 할 건 이 부분이라고 본다.

* 몇 가지 지적에 대한 답변 더.
- 조중동이 아니라 연합뉴스라는 지적이 있는데, 연합뉴스 역시 공정성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고 있는 신문이고, 긴급 속보가 아닌 이상 저걸 그대로 받아서 전송한 조선/중앙 측의 책임도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이 기사를 까려면 조중동보다 연합뉴스를 까야 한다는 건 맞는 지적입니다. 조작기사의 대명사가 조중동이다 보니 그렇게 써버린 감이 있군요. 이 점도 정정해야 할 부분입니다.
-  14.5mm 기관총일 가능성이 낮다고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85mm일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85mm 15방을 맞았으면 침몰해도 두 번은 침몰했을 테고, 아무리 운이 좋아도 아군 피해가 없을 수가 없습니다). 37mm일 가능성도 있지만, 14.5mm이라고 완전히 사거리 밖은 아닙니다. (보통 유효사거리는 최대사거리의 절반이니, 연합뉴스에서 말한 7km이 최대사거리의 반올림이라고 해도 3km이면 유효사거리 범위일 것입니다) 장갑에 막혔거나 관통한 탄환이 운 좋게 추가 피해를 주지 않는 곳으로 들어갔을 수도 있겠지만, '전혀 피해가 없었다' 라는 점에서는 37mm보다는 14.5mm쪽이 좀 더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357호 함장에 대한 부분은 변명의 여지 없는 제 실수지만, 한국군 함정의 규모를 의도적으로 줄인 점, 그리고 북한군 함정이 85mm를 쐈다고 적은 점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부분이며, 이 부분은 단순한 추정오류라고는 보기 힘듭니다. 한쪽은 기준배수량을 쓰고 다른 한쪽은 만재배수량을 쓴 게 단순 실수일지, 기관총을 쏜 것과 함포를 쏜 게 얼마나 큰 차이인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기자들이 정말 전혀 몰랐을까요?

P.S> 쓰려고 생각해둔 포스팅이나 글은 전혀 의욕이 안 나는데, 왜 이런 것만 쓰게 되는 건지...ㅠㅜ

- 밀리터리 지식도 없는 주제에 너무 자료를 급하게 찾아 쓰다 보니 오류가 여기저기서 나오는군요. 지적에 감사드리며, 잘못된 글 읽으신 분들에게는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_(__)_ 혹시 다른 오류도 발견된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성공과 좌절' 읽는 중 잡설

전체적인 감상은 나중에 올려야할 것 같지만..

이 글은 정치 현안에 관한 내용이 아닙니다. 그러나 언론사 데스크들은 이 글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한 글로 만들어버릴 것입니다. 그래서 공개 홈페이지에 올리지 않고 연구모임 마당에 올립니다.

이 문장 읽는 순간 눈에서 짠물이...ㅠㅜ

상추랑 배추가 싸요~

오랜만에 (라고 해봤자 사실 추석때 내려갔으니 한달도 안 됐지만) 시골 집에 가 봤는데 텃밭에 상추와 배추가 많이 자랐네요.

배추밭.. 이라고 하지만 사실 첫째줄만 배추고 그 뒷줄은 무, 세번째 줄은... 고구마던가? -.-;

가까이서 찍은 사진

상추입니다 ㅇㅁㅇ/

(사실 배추는 덤이고, 사실은 상추 포스팅)
시골에 내려가서 삼겹살 구워먹을때는 그냥 텃밭에서 상추 바로 뜯어서 같이 먹는데, 산지 직송(?) 상추는 역시 틀리더라고요. 한번 맛들이고 나니 음식점이나 시장 상추는 먹을 수가 없어요.. OTL

 곧 겨울이고, 그대로 놔두면 남는 물건(..)들이라, 혹시 어디 모여서 고기 구워먹거나 할 일 있으면 싸들고 올라갑니다 ㅇㅁ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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